[루키=이동환 기자] 일본의 농구 유망주 하치무라 루이가 서머리그 세컨드 팀에 선정됐다.

NBA는 16일(이하 한국시간) 2019 서머리그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을 발표했다.

일본인 리거인 하치무라 루이가 세컨드 팀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하치무라는 라스베이거스 서머리그에 3경기 출전해 31.7분 동안 평균 19.3점 7.0리바운드 1.7블록슛을 기록했다. 야투율은 50.0%. 이 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하치무라는 잭슨 헤이즈(뉴올리언스), 크리스 부세이(토론토), 로니 워커 4세(샌안토니오), 앤퍼니 사이먼스(포틀랜드)와 함께 서머리그 세컨드 팀에 선정됐다.

하치무라 루이는 지난 6월 21일 열린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워싱턴 위저즈에 지명돼 화제를 모았다. 일본 역사상 최초로 NBA 드래프트에 지명되는 새 역사를 썼다.

하치무라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 NBA 공식 유튜브 계정에 하치무라의 플레이만 편집된 하이라이트 영상이 업로드됐을 정도. 물론 하치무라가 NBA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개인 득점력이 여전히 평균 이하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서머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것은 분명 긍정적인 신호라고 볼 수 있다.

한편 퍼스트 팀에는 브랜든 클라크(멤피스) 재럿 앨런(브루클린), 미첼 로빈슨(뉴욕), 니키일 알렉산더-워커(뉴올리언스), 켄드릭 눈(마이애미)이 이름을 올렸다. 멤피스의 21순위 루키인 클라크는 평균 21.4분 동안 14.6점 8.6리바운드 1.6블록슛 야투율 57.1%를 기록하며 서머리그 MVP에도 선정됐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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