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그야말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슈퍼스타들이 쏟아져 나온 이번 이적 시장은 놀랄만한 움직임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FA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장된 이후 이미 34억 달러가 넘는 돈이 오갔다. 클레이 탐슨(5년 1억 9,000만 달러), 토바이어스 해리스(5년 1억 8,000만 달러) 등 재계약을 선택한 선수들도 있지만 리그를 주름잡고 있는 스타들의 이동 역시 활발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시즌 ALL-NBA 팀에 선정된 15명의 선수들 중 이번 여름 FA 계약 혹은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선수만 6명이다. 나란히 브루클린의 유니폼을 입게 된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을 필두로 켐바 워커(샬럿->보스턴), 카와이 레너드(토론토->클리퍼스), 폴 조지(오클라호마시티->클리퍼스) 등의 이적이 연이어 발표됐다. 특히 ALL-NBA 세컨드 팀의 선정된 5명(조엘 엠비드, 케빈 듀란트, 데미안 릴라드, 카와이 레너드, 카이리 어빙) 중 무려 3명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됐다. 

여기에 오클라호마시티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러셀 웨스트브룩까지 팀을 옮겼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웨스트브룩은 크리스 폴+지명권과 트레이드 되며 휴스턴으로 이적했다. 

이처럼 이번 이적 시장은 슈퍼스타들의 이동이 활발하게 발생하며 그 어느 때보다 흥미롭게 흘러가고 있다. 과연 이러한 흐름 속 다음 시즌 정상에 도전할 팀은 어디가 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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