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짐머 프레뎃이 이번에는 그리스로 향한다. 

대학 시절 최고의 3점 슈터로 각광받던 프레뎃은 2011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0순위로 지명을 받으며 NBA 무대에 데뷔했다. 그러나 NBA 무대에서의 모습은 실망 그 자체. 새크라멘토, 뉴올리언스, 시카고, 뉴욕 등 여러 팀들을 떠돌아다닌 그는 대학 시절의 기대치를 전혀 충족시켜주지 못한 채 2015-16을 끝으로 중국으로 향했다. 

이후 중국 무대를 주름잡으며 최고의 활약을 보이던 그는 지난 시즌 막판 피닉스와 계약을 맺으며 NBA 무대에 복귀했다. 그러나 그에게 여전히 NBA의 벽은 높았다. 피닉스 유니폼을 입고 6경기에 출전한 그는 평균 3.7점 1.3어시스트의 초라한 기록으로 시즌을 마쳤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골든스테이트 소속으로 서머리그에 출전하던 그는 최근 그리스 리그의 파나티나이코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 파나티나이코스는 2014년 이후로 프레뎃의 영입을 꾸준히 노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레뎃은 NBA 무대에서 총 235경기에 나서 평균 6.0점 1.4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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