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KBL이 연봉조정을 신청한 박찬희의 손을 들어줬다. 

KBL은 7월 8일(월) 재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서울 삼성 문태영, 인천 전자랜드 박찬희, 울산 현대모비스 이종현 선수에 대한 보수 조정의 건에 대하여 심의했다. 

KBL은 현재 보수 조정과 관련해 구단 제시액과 선수 요구액 중 하나를 선택하여 결정하게 하고 있다. 재정위원회는 KBL의 이러한 보수 조정 원칙을 감안해 상기 보수 조정의 건을 심의했다. 

재정위원회는 먼저 해당 구단과 선수의 소명을 들었고, 타 선수들의 보수 및 기록 등과 면밀히 비교하여 검토한 후 종합 심의 하였으며, 그 결과 전자랜드 박찬희는 선수 요구액인 5억 5천만원에 삼성 문태영과 현대모비스 이종현은 구단 제시액인 2억 8천만원과 1억 8천만원으로 각각 결정했다. 

또한 서울 SK의 김선형, 김민수, 송창무는 지난 7월 1일 보수조청 신청을 하였으나 재정위원회 개최 이전에 구단과 보수 협상을 마무리 했다. 김선형 선수는 5억 8천만원, 김민수는 2억 5천만원, 송창무는 1억 4백만원에 최종 합의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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