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샌안토니오가 마커스 모리스를 영입했다. 파워포워드 포지션을 효과적으로 보강했다는 평가다.

ESPN은 7일(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마커스 모리스가 FA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조건은 2년 2,000만 달러. 계약 두 번째 시즌은 2020-2021시즌을 앞두고는 FA 선언을 택할 수 있는 플레이어 옵션 조항이 들어가 있다. 1+1 계약인 셈이다.

모리스는 준수한 공격력을 가진 206cm의 포워드다. 지난 시즌 보스턴에서 평균 13.9점 6.1리바운드 3점슛 1.9개 야투율 44.7% 3점슛 성공률 37.5%를 기록했다.

올여름 FA 시장에서 대어로 분류됐던 선수는 전혀 아니다. 그러나 대어들이 계약을 맺은 후 괜찮은 계약을 따낼 선수로 평가받았다. 결국 모리스는 샌안토니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1일 루디 게이와 2년 3,200만 달러에 재계약한 샌안토니오는 더마레 캐롤(3년 2,100만 달러)에 이어 모리스까지 영입하며 포워드진이 눈에 띄게 탄탄해졌다.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센터로 뛸 때 셋 모두 파워포워드로 뛰며 공격력과 기동성을 극대화해줄 수 있다.

한편 샌안토니오는 모리스 영입을 확정지으면서 중복 자원인 데이비스 베르탄스는 워싱턴으로 트레이드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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