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슈퍼 루키' 자이언의 적응기가 순탄치 않다.

7일(이하 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전체 1순위 유망주 자이언 윌리엄슨이 왼 무릎 부상으로 남은 서머리그를 모두 결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이언은 지난 6일 라스베이거스 토마스 앤 맥 센터에서 열린 2019 NBA 서머리그 뉴욕 닉스와 경기에서 처음으로 NBA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최종 성적은 9분간 11점 3리바운드. 

덩크슛 4개를 작렬하긴 했지만, 덩크를 제외한 나머지 야투 감각(4/9)은 좋지 못했다. 2쿼터에는 상대 선수와 무릎이 부딪히는 바람에 관리 차 교체됐다. 이후 자이언은 쭉 벤치를 지켰다.

구단은 당초 자이언의 무릎 부상에 대해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부상이 결국 화근이 됐다.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자이언은 치료를 위해 이번 서머리그를 통째로 쉰다.

이에 올 시즌 서머리그는 예년에 비해 다소 시시한 리그가 될 전망이다. 전체 1순위 자이언 외에도, 2순위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지명된 가드 유망주 자 모란트 역시 부상으로 일찌감치 서머리그 불참을 발표했기 때문.

3순위 RJ 배럿(뉴욕 닉스)은 데뷔전서 10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야투 성공률은 22.2%(4/18)로 처참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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