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에이스를 떠나보낸 토론토가 전력 보강에 나섰다.

7일(이하 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스탠리 존슨이 토론토 랩터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조건은 2년 750만 달러로 알려졌다. 

토론토는 이번 FA 시장에서 카와이 레너드와 대니 그린을 동시에 떠나보내며 스윙맨 포지션에 공백이 생겼다. 그러나 발빠르게 존슨을 값싸게 잡는 데 성공하며 공백을 최소화했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8순위로 지명된 존슨은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로 트레이드됐다. 정규리그 성적은 66경기 평균 6.9득점 3.3리바운드를 기록, 출전 시간(18.3분) 대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불안한 슈팅이 발목을 잡았다. 특히 3점 성공률은 고작 28.8%에 불과했다. 

공격에서는 다소 부족한 존슨이지만 수비에서는 팀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 213cm에 달하는 윙스팬과 탄탄한 체격을 가지고 있는 존슨은 데뷔 전부터 훌륭한 수비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이스를 떠나보내며 전력 보강에 나선 토론토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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