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퀸' 쿡과 '킹' 르브론 제임스가 만난다.

‘야후스포츠’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3년 차 가드 퀸 쿡과 2년 6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지난 2년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벤치 슈터로 뛴 쿡은 직전 시즌 정규리그 74경기에서 6.9점 2.1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40.5%로 나쁘지 않았던 편. 

그러나 플레이오프 17경기에서는 4.2득점에 3점슛 성공률 또한 32.4%로 크게 부진하며 한계를 보였다. 정교한 3점슛은 매력적이지만, 가드로서 리딩 능력은  떨어지는 편이며 수비는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한편, 카와이 레너드를 놓친 레이커스는 레너드 영입을 위해 비워 놨던 샐러리캡 여유분 3,200만 달러를 대니 그린(연 1,500만 달러)과 켄타비우스 칼드웰 포프(연 800만 달러), 퀸 쿡(연 300만 달러)을 잡는 데 소모했다. 자베일 맥기와도 연 410만 달러 규모 계약을 맺었지만, 이는 샐러리캡에 포함되지 않는 미드 레벨 예외 조항(Mid-Level Exception)이었다. 

현재 주전 포인트가드 자리가 공석인 레이커스는 남은 금액으로 포인트가드를 구하는 데 총력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레이커스와 단년 계약을 맺었던 라존 론도의 몸값은 900만 달러였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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