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수원, 이학철 기자] WKBL이 주최한 제 1회 룰루난나 바스켓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6일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는 WKBL 경기도 초등농구 스포츠클럽 페스티벌 ‘2019 룰루난나 바스켓볼’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 스포츠클럽 선수들과 강사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경쟁이 아닌 즐기는 농구를 표방하여 기획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시종일관 즐거운 미소로 농구 경기 자체를 즐겼고, 야외에는 다양한 이벤트 부스도 마련됐다. 또한 행사 막바지에는 레크리에이션 시간도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또한 이날 행사 현장에는 WKBL의 레전드 선수들이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박찬숙 경기운영본부장을 비롯해 박정은 경기운영부장, 김은혜 해설위원, 강영숙 전 선수 등이 이날 행사 현장을 방문했다. 

자신이 가르치고 있는 신풍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김은혜 해설위원은 “아이들이 농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취지 자체가 상당히 좋은 것 같다. 오늘 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농구를 즐겁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아이들이 뛰는 모습을 곁에서 바라본 박정은 경기운영부장은 “학생들이 농구에 대해 잘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서 귀엽고 대견했다. 학생들이 농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여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미소 지었고, 강영숙은 “재밌었다. 이런 대회를 함으로써 아이들이 농구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늘어나게 되어서 기쁘다. 생각보다 아이들의 수준이 높았다.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잘 가르치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제 1회를 맞이한 룰루난나 바스켓볼은 뜨거운 열기와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처럼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룰라난나 바스켓볼이 앞으로 어떤 행사로 자리 잡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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