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요나스 발란츄나스가 지난 시즌 토론토 우승에 대한 이야기를 남겼다. 

토론토 랩터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고 2018-2019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즌 전 카와이 레너드를 영입하고 닉 널스를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하는 등 과감한 변화를 택한 그들은 5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하며 최강팀의 면모를 자랑하던 골든스테이트를 6차전 만에 누르고 창단 첫 우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이 시작할 당시만 하더라도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있던 발란츄나스는 토론토의 우승에 함께하지 못했다.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멤피스로 트레이드되며 유니폼을 갈아입었기 때문. 당시 발란츄나스 대신 토론토에 합류한 선수가 바로 마크 가솔이었다. 

2012-13시즌부터 NBA 생활을 시작한 발란츄나스는 트레이드 이전까지 토론토에서만 활약했다. 자신의 친정 팀이 우승하는 장면을 지켜보는 심정은 어땠을까.

그는 “토론토의 우승은 정말 짜릿했다. 나는 7년 간 그들과 가족 같은 관계였기에 그들이 이뤄낸 성과가 정말 기뻤다. 그러나 동시에 약간 아쉽기도 했다. 파이널에서 그들과 함께 하지 못했다는 것은 슬픈 일이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한편, 멤피스 이적 후 평균 19.9점 10.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한 발란츄나스는 최근 멤피스와 3년 4,500만 달러에 달하는 연장계약을 채결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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