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필라델피아맨’ 제임스 에니스다.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5년 차 포워드 제임스 에니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2년 410만 달러 베테랑 미니멈으로 잔류한다고 보도했다. 계약 마지막 해 플레이어 옵션으로 다시 FA가 될 수 있는 1+1 계약이다.

지난 시즌 에니스의 활약을 떠올린다면 다소 충격적인 계약이다. 에니스는 지난 시즌 휴스턴 로케츠와 필라델피아에서 정규리그 도합 58경기를 뛰며 6.7점 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안정적인 캐치앤슛과 견고한 수비력을 가진 쏠쏠한 벤치 자원으로,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7.5점 3.8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필라델피아의 선전을 이끌었다. 

카라니아 기자는 에니스가 필라델피아 외 다수 팀에게 410만 달러보다 더 많은 연봉을 제시 받았지만, 필라델피아 생활에 만족을 표하며 헐값에 잔류를 택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장에서 토바이어스 해리스, 알 호포드 등 굵직한 자원들을 잡으며 큰돈을 쓴 필라델피아에게 단비 같은 계약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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