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챈들러 파슨스가 애틀랜타로 트레이드됐다.

ESPN의 애드리안 워나로우스키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애틀랜타 호크스가 챈들러 파슨스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멤피스는 애틀랜타로 챈들러 파슨스를 보낸다. 그리고 애틀랜타는 그 대가로 솔로몬 힐과 마일스 플럼리를 보낸다.

이번 트레이드 카드로 쓰인 3명 모두 2019-2020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이다. 파슨스는 2,51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트레이드 상대인 솔로몬 힐과 마일스 플럼리는 각각 1,275만 달러와 1,250만 달러를 받는다. 사실상 특별히 어느 쪽이 샐러리캡에서 이득을 보지 않는 트레이드다.

그렇다면 이 트레이드는 왜 진행된 것일까. 멤피스가 원했기 때문이다. 워나로우스키 기자는 멤피스가 파슨스와 진행한 바이아웃 협상이 실패로 끝났으며, 이것이 결국 이번 트레이드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파슨스의 계약을 힐, 플럼리의 계약 2개로 쪼개면 향후 샐러리 처분이 훨씬 편해질 것이라는 것이 멤피스의 판단이다. 현재 멤피스의 총 페이롤은 1억 2,737만 달러로 샐러리캡 상한선을 약 2,000만 달러 초과한 상태다.

한편 팀 페이롤에 여유가 충분한 애틀랜타는 이 트레이드를 통해 로스터 한 자리를 비우는 효과를 얻었다. 이 자리를 다른 선수로 채울 경우 로스터 운영이 조금 더 다채로워질 수 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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