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이동환 기자] 프로농구 연봉협상 결과가 발표됐다. 오는 시즌의 연봉 탑3는 김종규, 이정현, 오세근이다.

한국농구연맹(이하 KBL)은 1일 2019-2020시즌 선수등록 결과를 발표했다.

구단별 총 보수 현황과 보수 상위 20인 명단이 공개됐다. 2019-2020시즌의 연봉 상위 3명은 김종규(DB), 이정현(KCC), 오세근(KGC인삼공사)로 확정됐다.

지난 5월 LG를 떠나 DB로 이적한 김종규는 인센티브 포함 보수총액 12억 7,900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프로농구 역대 최고 연봉. 지난 시즌 대비 보수총액이 무려 229.7% 상승했다.

2위는 KCC의 이정현이다. 7억 2천만원을 받기로 결정됐다. 지난 시즌(7억원)보다 소폭 상승한 금액.

KGC인삼공사의 오세근이 그 뒤를 이었다. 오세근은 인센티브 포함 보수총액 7억원을 받는다. 부상 여파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한 탓인지 지난 시즌(8억 5천만원) 대비 보수가 다소 삭감됐다. 17.6% 줄어들었다.

한편 보수 인상률 1위는 KCC의 최현민이 차지했다. 지난 5월 KGC인삼공사에서 KCC로 이적한 최현민은 무려 300%가 인상된 4억원의 보수총액을 기록했다. 2위는 DB 김종규(299.7%), 3위는 현대모비스 김상규(281.8%)다. 김상규는 오는 시즌 4억 2천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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