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레이커스가 커리에 관심을 갖고 있다. 아쉽게도 스테픈 커리는 아니다.

‘LA 타임즈’의 브래드 터너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스테픈 커리의 동생 세스 커리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뛰었던 커리는 올 여름 FA가 된다.

형만큼은 아니지만, 동생 커리 역시 뛰어난 3점 슈터다. 올시즌 정규리그 74경기에 출전해 7.9점을 기록한 커리는 경기당 1.5개의 3점슛을 무려 45% 확률로 성공했다. 출전 시간은 적지만, 통산 3점슛 성공률이 43.9%에 달할 정도로 슈팅 능력 하나만큼은 확실한 자원.

터너 기자 역시 “커리는 레이커스가 원하는 긴 슛거리를 가진 슈터”라며 킥아웃 패스에 능한 르브론 제임스와 호흡을 기대했다. 

한편, 올 여름 앤써니 데이비스에 이어 또 한 명의 빅네임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레이커스는 현재 베테랑 미니멈 혹은 미드 레벨 익셉션(MLE)으로 영입할 수 있는 조각들을 찾는 데 분주하다. 터너 기자는 레이커스가 세스 커리 외에도 3&D 자원인 가드 패트릭 베벌리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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