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선수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였다. 

25일(이하 한국시간) LA의 바커 행거에서는 2019 NBA 어워즈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인왕을 비롯해, 올해의 감독, 올해의 수비수, 올해의 식스맨, MIP, MVP 등의 수상자가 발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부문은 MVP였다. 후보로 이름을 올린 선수는 아데토쿤보와 폴 조지(오클라호마), 제임스 하든(휴스턴). 쟁쟁한 후보들 속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은 선수는 아데토쿤보. 수상이 확정된 후 그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리스 출신의 아데토쿤보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5순위로 지명되며 NBA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매 시즌 괴물 같은 성장세를 보인 그는 2017년 기량발전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 아데토쿤보는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코트를 누볐다. 득점(27.7점)과 리바운드(12.5개), 어시스트(5.9개) 모두 자신의 커리어-하이.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한 그를 앞세운 밀워키는 정규시즌 전체 승률 1위(60승 22패)를 기록하며 훌륭한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