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새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멤피스가 벌써부터 배부르다.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신임 감독 타일러 젠킨스가 드래프트 결과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젠킨스 감독은 최근 멤피스 지역지 ‘더 커머셜 어필’과 인터뷰에서 신인 자 모란트와 지난 시즌 루키 자렌 잭슨 주니어를 두고 “다이나믹 듀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로터리 추첨에서 뉴올리언스에 이어 전체 2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멤피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9 NBA 드래프트에서 머레이 주립대의 포인트가드 모란트를 지명했다. 시즌 대학 무대서 평균 24.5득점 5.7리바운드 10.0어시스트를 기록한 모란트는 포인트가드로서 게임 조립 능력과 운동 능력을 모두 갖춰 NBA에서도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 특히 모란트가 기록한 10.0어시스트는 리그 전체 1위다.

이에 멤피스는 지명을 앞두고 기존 포인트가드인 프랜차이즈 스타 마이크 콘리를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했을 정도로 분주히 모란트의 자리를 준비했다.

 

특히 젠킨스 감독은 2년 차 빅맨 잭슨과 모란트의 호흡을 기대 중이다. 그는 “모란트와 잭슨은 승리에 목말라 있다. 그들은 벌써부터 코트 밖에서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분명 코트 안에서도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데뷔한 잭슨은 58경기에 출전해 13.8점 4.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특히 36%에 달하는 3점슛 성공률과 1.4개의 블록슛을 올리며 공수에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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