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자이언이 마침내 NBA에 입성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선택은 예상대로였다. 뉴올리언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9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빅맨 자이언 윌리엄슨을 지명했다. 

듀크대 출신의 자이언은 올시즌 대학 무대에서 22.6점 8.9리바운드 68% 야투율을 기록한 초대형 유망주다. 201cm 신장과 130kg 체중을 가진 언더사이즈 빅맨이지만, 육중한 체중과 달리 움직임과 점프는 웬만한 가드보다 빠르고 높아 대학 시절부터 ‘넥스트’ 르브론 제임스’라 불려왔다. 특히 전매 특허인 속공 상황에서 덩크는 지금 당장 NBA에서도 대적할 선수가 없다는 평가.

한편, 지난 로터리 추첨 결과에서 6.0%의 확률을 뚫고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뉴올리언스는 자이언을 팀의 차기 에이스로 일찌감치 낙점, 트레이드를 통해 기존 에이스였던 앤써니 데이비스를 LA 레이커스로 떠나보냈다. 뉴올리언스는 데이비스의 대가로 론조 볼, 브랜든 잉그램, 조쉬 하트 등 젊은 자원들과 1라운드 지명권 3장을 받았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