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토론토의 창단 첫 우승에 힘을 보탠 대니 그린이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14년 샌안토니오 유니폼을 입고 우승을 경험한 적이 있는 그린은 이번 시즌 토론토에서도 파이널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 2014년의 샌안토니오와 2019년의 토론토는 각각 리그 2연패를 기록하고 있던 마이애미와 골든스테이트의 쓰리-핏을 저지했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카와이 레너드가 2개의 파이널에서 모두 파이널 MVP를 수상했다는 공통점도 있다. 

최근 2개의 우승을 비교하는 질문을 받은 그린은 “2014년보다 2019년의 우승이 더 기쁜 것 같다”며 솔직한 답변을 남겼다. 또한 이번 여름 FA로 풀리는 그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가능하다면 토론토와 또 다시 계약을 맺고 싶다”며 재계약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린은 이번 파이널 무대에서 평균 7.3점 3.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한 그는 경기 당 2.0개의 3점슛을 36.4%의 확률로 꽂아 넣으며 토론토의 외곽 공격에 힘을 보탰다. 토론토는 골든스테이트를 4승 2패로 물리치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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