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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인대 파열’ 탐슨, 라커룸 가며 감독에게...“2분만 쉬고 올게요”

[루키=원석연 기자] 탐슨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클레이 탐슨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9 NBA 파이널 6차전에서 토론토 랩터스에 110–114로 패배, 시리즈 전적 2승 4패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탐슨은 이날 32분 동안 30득점을 올리며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3점슛 4개(4/6)에 야투 성공률은 67%(8/12), 자유투는 10개를 던져 10개 모두 성공해 100% 성공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순도 만점짜리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탐슨은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3쿼터 막판 속공 과정에서 대니 그린과 공중에서 충돌한 후 불안정한 자세로 착지,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갑작스런 부상에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라커룸으로 향하던 탐슨은 복도에서 돌연 뒤를 돌아 다시 코트로 향했다. 홈 팬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으며 다시 코트에 돌아온 탐슨은 자유투 2구를 깔끔하게 성공한 뒤 다시 교체됐다. 

탐슨은 계속해서 뛰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으나, 의료진은 잠깐 검진을 받고 다시 돌아오면 된다며 그를 강하게 만류했다. 결국 탐슨은 고집을 꺾고 라커룸으로 향했는데,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크리스 발라드 기자에 따르면 탐슨은 스티브 커 감독에게 “딱 2분만 쉬고 오겠다. 그럼 다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자리를 떴다. 

그러나 아쉽게도 탐슨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라커룸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그의 부상은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밝혀졌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탐슨이 적어도 내년 3월까지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한편, 탐슨은 전방십자인대 파열 전에도 이미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뛰고 있었다. 햄스트링 부상 중에도 탐슨은 이번 파이널 시리즈에서 평균 26.0득점 3점슛 성공률 59%를 기록하며 기계같은 활약을 펼쳤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원석연 기자  hiro3937@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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