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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냐 실리냐…GSW의 복잡해진 FA 셈법

[루키=원석연 기자] 골든스테이트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9 NBA 파이널 6차전에서 토론토 랩터스에 110–114로 패배, 시리즈 전적 2승 4패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문제는 패배 후유증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파이널로 너무 많은 것들을 잃었다. 5차전에서는 케빈 듀란트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실려 나갔고, 6차전에서는 클레이 탐슨이 전방십자인대를 잃었다. 

이에 골든스테이트 프런트는 머리가 복잡해졌다. 부상을 당한 듀란트와 탐슨은 모두 올여름 FA를 앞두고 있었으며, 구단은 꾸준히 언론을 통해 이들을 모두 붙잡겠다고 공언했기 때문.

 

조 레이콥 골든스테이트 구단주는 한 달 전,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케빈 듀란트와 클레이 탐슨을 사랑한다. 모두 재계약을 시도할 것이다. 둘을 모두 잔류시킬 자신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단 두 경기 만에 골든스테이트, 그리고 듀란트와 탐슨의 운명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게 됐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듀란트는 다음 시즌을 통째로 날릴 확률이 높고 탐슨은 최소 올스타 휴식기까지 뛰지 못한다. 또한 아킬레스건과 십자인대 부상은 농구 선수에게 가장 치명적인 부상으로, 복귀 후에도 예전 기량을 발휘하지 못할 위험도 있다.

이에 대해 현지에서도 파이널만큼이나 치열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듀란트와 탐슨은 이번 부상 전부터 각각 종아리와 햄스트링에 부상을 안고 있었다. 이미 부상 중인 선수들을 완전치 못한 상태로 내보낸 골든스테이트의 무리한 기용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으며, 듀란트 부상 당시 “책임은 나에게 있다”며 눈물을 흘렸던 밥 마이어스 골든스테이트 단장이 과연 어느 정도 책임을 질 것이냐에 대한 논쟁도 뜨겁다.

 

한편, 골든스테이트 소식에 정통한 ‘디 애슬레틱’의 팀 카와카미 기자는 파이널 6차전이 끝난 직후 “나는 구단이 탐슨과 듀란트에게 모두 맥스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만약 골든스테이트가 이들을 모두 맥스로 잡는다면, 다음 시즌 사치세는 무려 1억 7,500만 달러(한화 약 2,074억 원)에 달한다. 두 명의 맥시멈 계약자가 뛰지 못해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확신할 수 없는 시즌에 연봉 총액과 사치세를 합산해 자그마치 3억 4,400만 달러(한화 약 4,078억 원)를 지출하게 되는 것이다.

의리? 실리? 골든스테이트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FA 시장은 보름 뒤 열린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원석연 기자  hiro3937@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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