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토론토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토론토 랩터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파이널 6차전에서 114-1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골든스테이트를 꺾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초반 토론토는 카일 라우리의 득점포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이후 클레이 탐슨에게 연속 득점을 내준 토론토는 추격을 당했다. 쿼터 후반에 드마커스 커즌스와 드레이먼드 그린에게 연이어 실점한 토론토는 흐름을 내줬다. 하지만 토론토는 쿼터 종료 직전에 카와이 레너드의 중거리슛이 나왔고, 33-3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섰다. 쿼터 중반에 토론토는 스테픈 커리와 안드레 이궈달라에게 득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토론토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서지 이바카의 연속 득점이 나온 토론토는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쿼터 종료 28.7초를 남기고 라우리가 돌파 득점을 올린 토론토는 60-5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토론토는 레너드의 득점포가 살아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이궈달라와 탐슨을 막지 못한 토론토는 흐름을 내줬다. 이후 토론토가 쫓아가면 골든스테이트가 달아나는 전개가 펼쳐졌다. 쿼터 종료 직전에 이궈달라에게 3점을 허용한 토론토는 86-88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토론토는 프레드 벤블릿이 3점을 터트렸지만, 그린과 숀 리빙스턴에게 실점하며 리드를 가져오지 못했다. 그러나 토론토는 마크 가솔의 자유투로 동점을 만들었다. 쿼터 후반에 토론토는 시아캄의 득점으로 111-108을 만들었다. 

알 수 없던 승부는 종료 직전에 갈렸다. 종료 9.6초를 남기고 111-110 토론토의 1점 차 리드 상황. 토론토는 대니 그린이 실책을 범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토론토는 커리의 3점을 막아냈다. 이후 레너드가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킨 토론토는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토론토는 카일 라우리가 26득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카와이 레너드(22득점)와 파스칼 시아캄(26득점), 프레드 벤블릿(22득점) 역시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탐슨이 3쿼터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30점 5리바운드를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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