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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경기 최다 30득점 박상권 "후반기에는 달라진 한양대 보여드릴 것"

[루키=서울, 박상혁 기자] 한양대의 주장 박상권이 최다 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양대학교는 12일 한양대학교 서울 캠퍼스 내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2-8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양대는 시즌 4승째(7패)를 거두며 9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주장 박상권이었다. 그는 1쿼터에만 17점을 뽑아내는 등 공격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보이며 팀에 짜릿한 1승을 선사했다. 박상권은 이날 3점슛 2개 포함 30점 7리바운드 2스틸 2블록으로 공수에서 만점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만난 그는 "일단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한 뒤, "오늘은 처음부터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했고 팀원들이 밀어줘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하지만 이날 한양대는 2쿼터 팀 득점이 15점에 그치면서 급기야 39-40으로 역전을 허용한 채 전반을 마쳤고 3쿼터 역시 득점에 15점에 그친 동시에 수비에서도 무너지며 54-64로 10점차까지 뒤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나를 비롯한 우리 선수들이 너무 공격만 하다보니까 수비에 집중 못 한 것 같다. 3쿼터부터 이렇게 하다가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수비부터 충실하게 하자고 한 것이 잘된 것 같다. 역전을 당했을 때도 질 거라는 생각은 절대 하지 않았다. 4쿼터가 진짜니까. 끝까지 해보자고 우리 선수들 모두가 정신력을 발휘한 것 같다"고 했다. 

또 그는 "사실 막판에 동점과 역전이 오가는 상황에 불안하기는 했지만 선수들끼리 아직 안 끝났다고 했고 서로를 탓하거나 미루지도 않았다. 연장까지 가는 상황은 염두에 뒀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했다. 이런 부분이 잘 된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희가 아직 수비에서 부족하기 때문에 여름 휴식기 동안 더 보완할 생각이다. 개인적으로는 슛 밸런스를 잡고 수비도 보완하고 싶다. 올해 유독 파울이 많은데 그 부분을 조절하려고 한다. 어쨌든 저도 팀도 후반기에는 지금과는 달라졌다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박상혁 기자  jumper@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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