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마빈 윌리엄스가 옵션 행사를 선택했다. 옵트 인(opt-in)을 통해 1년 더 샬럿에 잔류할 예정이다.

ESPN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샬럿 호네츠의 마빈 윌리엄스가 플레이어 옵션을 행사해 샬럿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마빈 윌리엄스는 지난 2016년 샬럿과 4년 5,45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 플레이어 옵션을 활용해 직접 잔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3+1’ 계약이었다.

윌리엄스는 결국 플레이어 옵션을 행사해 2019-2020시즌도 샬럿에서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선택이다. 지난 시즌 윌리엄스는 75경기에서 평균 10.1점 5.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플레이어 옵션을 거부하고 옵트 아웃(opt-out)을 선택하더라도 좋은 계약을 따내기 힘들다. 이번 잔류를 통해 윌리엄스는 오는 시즌에 1,5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

윌리엄스의 잔류로 2019-2020시즌 샬럿의 확정 연봉은 8,450만 달러가 됐다. 마찬가지로 플레이어 옵션을 가지고 있는 마이클 키드-길크리스트(연봉 1,300만 달러)까지 잔류를 선택할 경우 확정 연봉은 9,750만 달러로 상승한다. 샬럿은 올 여름 켐바 워커, 제레미 램이 비제한적 FA가 되고 프랭크 카민스키는 루키 계약 만료로 제한적 FA가 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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