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다가오는 시즌에는 명예회복을 하고 싶다.”

지난 시즌을 5위의 아쉬운 성적으로 마친 부천 KEB하나은행. 시즌을 마친 후 이훈재 감독을 새롭게 임명하는 등 많은 변화를 가져간 그들은 현재 삼천포에서 전지훈련을 실시 중이다. 

자신의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던 2017~2018 시즌과 비교해 다소 아쉬운 지난 시즌을 보낸 강이슬 역시 명예회복을 위해 팀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강이슬은 “개인적으로 지난 시즌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다. 대표팀에 너무 길게 나가 있는 동안 몸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준비가 안 되어 있었고 내가 해줘야 할 부분을 확실하게 이행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명예회복을 하고 싶고 팀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고 싶다”며 굳은 다짐을 보였다.  

이어 강이슬은 “운동을 시작한지는 2달 정도 됐다. 여기 오기 전까지는 몸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고 이제는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단계다. 현재 몸 상태는 70% 정도다”며 근황을 전했다. 

새롭게 팀을 이끌게 된 이훈재 감독과 함께 하는 첫 시즌. 강이슬은 “지난 시즌과는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감독님께서는 내가 해야 할 역할이 있기 때문에 내 위치를 확실히 인지하고 거기에 맞는 운동 자세나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확실하게 믿어준다는 것이 느껴져서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루키 사진팀 rookiemagazi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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