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멤피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 발란츄나스를 계속 볼 수 있을까?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센터 요나스 발란츄나스가 재계약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고향 리투아니아에서 비시즌을 보내고 있는 발란츄나스는 최근 현지 기자 도나타스 우르보나스와 인터뷰를 통해 “멤피스와 재계약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차기 시즌 감독”이라고 밝혔다. 발란츄나스는 올 여름 플레이어 옵션을 통해 FA가 될 수 있으며, 멤피스의 감독은 현재 공석이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 당시, 토론토 랩터스에서 멤피스로 적을 옮긴 발란츄나스는 멤피스 유니폼을 입고 뛴 19경기에서 무려 19.9점 10.7리바운드 1.6블록슛을 기록했다. 발란츄나스의 토론토 8시즌 통산 기록은 11.8득점 8.4리바운드에 불과했다.

한편 멤피스는 지난 5월, 발란츄나스와 같은 리투아니아 출신의 유로리그 감독 사루나스 야시케비셔스와 감독 면접을 진행했다.

우르보나스 기자에 따르면, 발란츄나스는 자신의 재계약에 최우선 순위는 감독이라 언급한 뒤 “많은 감독 후보들이 있지만, 야시케비셔스 감독은 NBA에서도 평판이 좋은 감독이다. 그는 짧은 코치 경력에도 믿을 수 없는 성과를 이뤄낸 감독”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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