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디안젤로 러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러셀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간) 리그 소식통을 인용, 다수의 팀이 러셀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셀은 올 여름 제한적 FA 자격을 얻는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러셀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은 유타 재즈, 올랜도 매직,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그리고 인디애나 페이서스 등 네 팀이다. 물론 원 소속팀 브루클린 네츠 또한 러셀과 재계약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먼저 유타는 올 여름 FA가 되는 주전 포인트가드 리키 루비오에게 최근 “우선 순위가 아니”라고 통보하며 사실상 재계약을 포기했다. 올랜도는 다음 시즌 마켈 펄츠를 주전 포인트가드로 기용할 예정이지만, 펄츠는 데뷔 후 한 번도 건강한 시즌을 보낸 적이 없다. 

미네소타는 올 여름 데릭 로즈와 타이어스 존스가 FA가 된다. 제프 티그가 다음 시즌까지 계약돼 있지만, 미네소타는 한국나이 32세의 티그의 기량을 의심하고 있다. 티그는 올 시즌도 잦은 부상으로 단 42경기 출전에 그쳤다.

빅터 올라디포의 백코트 파트너를 찾고 있는 인디애나 또한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올 시즌 인디애나는 에이스 올라디포의 시즌 아웃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한편, 러셀은 올 시즌 정규리그 81경기에 출전, 21.1점 3.9리바운드 7.0어시스트로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커리어하이 기록이며, 직전 시즌 평균 득점은 15.5점에 불과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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