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하든 빼고 다 팝니다.’

휴스턴이 새 판 짜기에 돌입한다. ‘바스켓볼인사이더’의 스티브 카일러 기자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리툴링을 원하는 휴스턴이 클린트 카펠라와 에릭 고든, 크리스 폴을 시장에 내놓았다고 밝혔다. 휴스턴이 원하는 대가는 다가오는 드래프트에서 쓸 수 있는 로터리 픽이다.

휴스턴은 2019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또 다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무너졌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고배를 마시자 수뇌부가 드디어 칼을 뽑아 들었다.

‘ESPN’에 따르면, 휴스턴은 최근 마이크 댄토니 감독과 재계약 협상을 벌였지만 재계약에 대한 확신을 주지 않았다. 최근 세 시즌 동안 댄토니 감독은 휴스턴을 173승 73패 70.3% 승률로 이끌었다.

또한 카일러 기자는 휴스턴과 연결된 팀으로 보스턴 셀틱스, 올랜도 매직, 샬럿 호네츠 그리고 댈러스 매버릭스를 언급했다. 

보스턴은 이번 여름 핵심 전력인 카이리 어빙과 알 호포드가 FA 자격을 얻고 올랜도와 샬럿 역시 올 시즌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던 니콜라 부세비치와 켐바 워커가 FA로 풀린다. 댈러스는 다가오는 시즌, 루카 돈치치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플레이오프 도전에 나선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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