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시즌 첫 날부터 버저비터로 승부가 갈렸다. 인디애나의 3순위 루키 빅맨 티이라 맥코완이 버저비터 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웨체스터 카운티 센터와 애틀랜타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는 2019 WNBA 정규시즌 개막일 경기들이 열렸다.

먼저 열린 애틀랜타 드림과 댈러스 윙스의 경기에서는 애틀랜타가 76-72로 댈러스를 누르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제시카 브리랜드가 17점, 르니 몽고메리가 15점을 기록하며 애틀랜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몽고메리는 홀로 3점슛 3방을 터트렸고, 이 같은 활약을 앞세워 애틀랜타는 4쿼터를 29-17로 압도하며 댈러스를 누를 수 있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극적인 승부가 나왔다. 인디애나가 루키 빅맨 티이라 맥코완의 위닝 버저비터 득점을 앞세워 81-8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7초를 남기고 티나 찰스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뉴욕이 80-79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이어진 공격에서 인디애나의 루키 빅맨 맥코완이 종료 버저와 함께 골밑 득점을 성공하며 경기는 인디애나의 짜릿한 역전극으로 마무리됐다.

뉴욕은 올스타 포워드 티나 찰스가 32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으나 마지막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석패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 반면 인디애나는 티파니 미첼이 팀 내 최다인 22점을 쏟아 부은 가운데 3순위 신인 맥코완이 극적인 버저비터 득점을 포함해 11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짜릿한 개막전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박지수가 소속된 라스베가스는 오는 27일 오전 LA 스팍스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5월 25일(개막일) WNBA 경기 결과*
애틀랜타 76-72 댈러스
뉴욕 80-81 인디애나

 

 

사진 = NBA 미디어센트럴 제공 (인디애나 티파니 미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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