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르브론 제임스가 커리어의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NBA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ALL-NBA 팀을 발표했다. 퍼스트 팀으로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제임스 하든(휴스턴), 폴 조지(오클라호마시티),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니콜라 요키치(덴버)가 선정되었으며 카이리 어빙(보스턴),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카와이 레너드(토론토),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는 세컨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르브론은 켐바 워커(샬럿),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블레이크 그리핀(디트로이트), 루디 고베어(유타) 등과 함께 써드 팀에 선정됐다.

비록 11년 연속 퍼스트 팀 선정 기록은 깨졌지만 통산 15번째 ALL-NBA 팀에 선정된 그는 카림 압둘-자바, 코비 브라이언트, 팀 던컨과 함께 리그에서 가장 많이 ALL-NBA 팀에 뽑힌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한 그는 16시즌 만에 해당 기록을 달성했는데 이는 다른 어떤 선수들보다 짧은 기간 내에 달성한 기록이다. 

한편 르브론은 레이커스로 이적한 첫 시즌 평균 27.4점 8.5리바운드 8.3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그는 사타구니 부상에 따른 여파로 인해 데뷔 후 가장 적은 55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했으며 팀 역시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고 말았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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