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이문규 감독이 2년 연속 여자농구 대표팀을 맡게 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2일 새로운 여자농구 대표팀 사령탑에 이문규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문규 감독은 오는 9월부터 열리는 2019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을 시작으로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농구 예선전을 치르게 됐다. 

명지대, 현대전자에서 선수 생활을 한 이문규 감독은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와 KB 감독을 역임했고 이후 KDB생명 코치, 중국 상하이 사령탑을 지냈던 인물이다.

대표팀 경력에서도 1996년 애틀란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코치를 지냈으며 2001년부터 2002년까지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을 따기도 했다.

이 감독은 대표팀 공모에 지원한 뒤 추일승 경기력향상위원장을 비롯한 위성우, 안덕수, 김성은 감독, 김화순, 박정은 WKBL 경기본부장으로 구성된 경기력향상위원회 면접을 통해 최종 2인에 포함됐으며 이후 22일 열린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통해 지휘봉을 잡게 됐다. 

한편, 오는 7월 20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19 FIBA U19 여자농구 월드컵 감독에는 박수호 감독이 선임됐다.

박수호 감독은 지난해 2018년 10월 인도 방갈로르에서 열린 FIBA U18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예선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63-62로 승리하는 등, 최종 4위에 오르며 2019 FIBA U19 여자농구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한 바 있다.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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