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돈치치와 영의 미래를 의심하는 이는 없었다.

NBA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19 올루키 팀 명단을 발표했다. 올루키 퍼스트팀 명단에는 루카 돈치치, 트레이 영, 디안드레 에이튼, 자렌 잭슨 주니어, 마빈 베글리 3세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돈치치와 영은 100명의 투표인단이 모두 퍼스트팀 표를 선사, 만장일치로 퍼스트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시즌에는 도노반 미첼과 벤 시몬스가 만장일치를 기록했다.

세컨드팀 역시 쟁쟁하다. 먼저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가장 높은 득표를 기록했고, 콜린 섹스턴, 랜드리 샤멧, 미첼 로빈슨, 케빈 허터가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

이색적인 기록도 있다. 

이날 발표된 올루키 퍼스트팀 5인방은 공교롭게도 모두 2018 신인드래프트에서 ‘탑 5’에 지명된 이들(1순위 에이튼, 2순위 베글리, 3순위 돈치치, 4순위 잭슨, 5순위 영).  

당해 드래프트 상위 5명이 그대로 올루키 퍼스트팀에 오른 것은 지난 1984-85시즌 이후 34년 만에 처음이다. 1984-85시즌은 하킴 올라주원, 샘 보위, 샘 퍼킨스, 찰스 바클리 그리고 ‘황제’ 마이클 조던이 올루키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린 시즌이다. 다음은 2018-19 NBA 올루키 팀 명단.

* 2018-19 NBA 올루키 퍼스트팀(선수, 팀/획득 점수)
루카 돈치치, 댈러스 매버릭스 / 200점
트레이 영, 애틀랜타 호크스 / 200점
디안드레 에이튼, 피닉스 선즈 / 195점
자렌 잭슨 주니어, 멤피스 그리즐리스 / 159점
마빈 베글리 3세, 새크라멘토 킹스 / 156점

* 2018-19 NBA 올루키 세컨드팀(선수, 팀/획득 점수)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LA 클리퍼스 / 138점
콜린 섹스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 132점
랜드리 샤멧, LA 클리퍼스 / 85점
미첼 로빈슨, 뉴욕 닉스 / 77점
케빈 허터, 애틀랜타 호크스 / 45점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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