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마이크 댄토니 감독이 휴스턴의 지휘봉을 계속 잡게 될까.

마이크 댄토니 감독과 휴스턴이 연장계약을 논의 중이다. ESPN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마이크 댄토니 감독과 휴스턴 로케츠가 연장계약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댄토니는 지난 2016-2017시즌에 휴스턴에 부임해 세 시즌째 지휘봉을 잡고 있다. 2017-2018시즌에는 휴스턴을 서부 1위와 지구 결승 무대로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휴스턴은 서부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2년 연속 골든스테이트에 무릎을 꿇었지만 댄토니가 부임한 이래 휴스턴이 서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강호로 군림해왔다는 사실만큼은 부정하기 힘들다.

댄토니 감독과 휴스턴이 최근 연장계약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ESPN에 따르면 댄토니 감독과 휴스턴 구단 측은 최근 연장계약 논의를 위한 첫 미팅을 했고 계약의 전체적인 틀을 조율했다고 한다.

댄토니 감독은 휴스턴 잔류에 대한 의사가 강하다. 댄토니 감독은 최근 ESPN과의 방송 인터뷰에서 “대릴 모리 단장과 틸만 퍼티타 구단주에게 앞으로도 이 팀을 꼭 지도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최소 3년은 지금의 코칭을 보여줄 자신이 있고 휴스턴의 우승을 이끌고 싶다”고 밝혔다.

휴스턴은 댄토니가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5번째 팀이다. 덴버, 피닉스, 뉴욕, 레이커스에서 감독 생활을 했었던 댄토니 감독은 속공과 스페이싱을 중시하는 현대농구의 트렌드를 일찍이 자신의 지도 철학으로 삼았다. NBA 올해의 감독에만 두 차례 선정됐으며(2005, 2017) NBA 감독으로서 통산 628승 499패를 기록 중이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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