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5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에서 119-11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시리즈 전적 4승 무패로 포틀랜드를 꺾고 5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했다.

전반을 65-69 근소한 열세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들어 데미안 릴라드에게 3점을 내주며 계속해서 끌려갔다. 이후 CJ 맥컬럼을 막지 못한 골든스테이트는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쿼터 후반, 골든스테이트는 릴라드와 메이어스 레너드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의 득점이 잇따라 나왔고, 87-95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골든스테이트는 잭 콜린스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커리의 자유투와 케본 루니의 골밑 득점이 나온 골든스테이트는 5점 차로 점수를 좁혔다. 이후 그린과 커리의 골밑 득점이 더해진 골든스테이트는 동점을 만들었다. 쿼터 막판까지 양 팀의 피 말리는 승부는 이어졌고,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들어서도 접전 승부는 이어졌다. 승부의 추는 종료 39.6초를 남기고 골든스테이트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알폰조 맥키니의 득점에 이어 그린의 3점포가 터진 골든스테이트는 119-115를 만들었다. 포틀랜드도 포기하지 않았다. 릴라드의 돌파로 2점 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종료 직전에 릴라드가 회심의 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빗나갔고, 결국 골든스테이트가 승리를 가져갔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37득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와 드레이먼드 그린(18득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이 동반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케본 루니 역시 12점 1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포틀랜드는 메이어스 레너드가 30점 12리바운드를 올리며 깜짝 활약을 보여줬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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