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토론토가 시리즈 첫 승을 거뒀다. 

토론토 랩터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밀워키 벅스와의 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118-11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2패 뒤 시리즈 첫 승을 챙겼다. 시리즈 스코어는 1-2.

전반을 58-51로 앞선 채 마친 토론토는 3쿼터 들어 마크 가솔과 카와이 레너드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리드를 이어갔다. 쿼터 중반 들어 밀워키가 반격에 나섰다. 토론토는 크리스 미들턴과 말콤 브로그단에게 잇따라 실점했고, 3점 차로 쫓겼다. 쿼터 종료 직전에 조지 힐에게 연속 득점을 내준 토론토는 77-75로 추격을 허용한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토론토는 카일 라우리와 레너드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하지만 밀워키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야니스 아데토쿤보에게 연속 득점을 내준 토론토는 추격을 당했다. 이후 조지 힐에게 골밑 득점을 내준 토론토는 동점을 허용했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레너드의 연속 5득점이 나온 토론토는 96-91을 만들었다. 그러나 토론토는 에릿 블렛소와 브로그단에게 실점하며 2점 차까지 쫓겼다. 종료 2.2초를 남기고 미들턴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한 토론토는 동점을 허용했고, 경기는 결국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 들어서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섰다. 연장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시아캄과 레너드의 득점이 나온 토론토는 4점 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토론토는 브로그단과 조지 힐에게 연속 득점을 내줬고, 경기는 2차 연장으로 향했다. 

2차 연장에 들어서도 양 팀의 피 말리는 승부는 이어졌다. 승부의 추는 종료 32.4초를 남기고 토론토 쪽으로 기울었다. 112-110 토론토의 리드 상황. 레너드가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에 이어 골밑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후 토론토는 수비에 성공했고, 시아캄이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결국, 토론토가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토론토는 카와이 레너드가 36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파스칼 시아캄(25득점 11리바운드)과 노먼 파월(19득점) 역시 힘을 보탰다. 밀워키는 조지 힐이 24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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