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데미안 릴라드가 갈비뼈 부상을 안고 뛴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 99-11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 3연패에 빠진 포틀랜드는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릴라드는 이날 경기에서 최악의 부진을 선보였다. 19점을 올린 그는 18개 야투 시도 중 13개를 놓쳤으며 3점슛 도 9개를 시도해 3개만을 성공시켰다. 이날 그가 기록한 야투율은 27.8%. 

그러나 그는 이날 경기에서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안고 뛴 사실이 경기 후 밝혀졌다. ‘더 애틀랜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릴라드가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안고 3차전에 뛰었다”며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릴라드가 부상을 입은 시기는 2차전 3쿼터 중반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그는 케본 루니와 루즈 볼을 다투던 중 루니에게 깔려 갈비뼈 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3차전을 마친 후 릴라드는 “골든스테이트를 꺾기 위해서는 내가 더 분발해야 한다”며 자신의 활약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과연 부상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그는 다시 부활할 수 있을까. 

한편 릴라드는 이번 시리즈에서 평균 20.3점 7.3어시스트 야투율 32.6%를 기록하고 있다. 포틀랜드와 골든스테이트의 4차전은 오는 21일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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