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뉴올리언스가 벌써부터 ‘자이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15일(한국시간) 펼쳐진 2019 NBA 로터리 추첨 행사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이번 시즌 33승 49패를 기록했던 그들은 1순위 지명권을 차지할 확률이 단 6.0%에 불과했지만 이를 뚫어내는 기적을 연출했다. 

뉴올리언스가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것은 지난 2012년 드래프트 이후 7년 만의 일이다. 당시 뉴올리언스의 유니폼을 입었던 선수는 앤써니 데이비스.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자이언 윌리엄슨을 1순위로 지명할 확률이 높다.

이에 따라 뉴올리언스의 시즌 티켓 판매 역시 급증하고 있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뉴올리언스가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은 이후 시즌 티켓 판매는 2,000장을 넘어섰다. 2012년 당시 1순위가 확정된 후 뉴올리언스가 팔았던 시즌 티켓은 1,000장 정도. 당시보다 무려 2배 가까운 티켓이 팔려나간 셈이다.

한편 듀크대 출신의 윌리엄슨은 엄청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이미 수많은 팬 층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다. 이번 드래프트는 오는 6월 말에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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