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밀워키가 토론토를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밀워키 벅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토론토 랩터스와의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108-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밀워키는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시리즈 스코어는 1-0.

전반을 51-59로 뒤진 채 마친 밀워키는 3쿼터 들어 에릿 블렛소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토론토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카와이 레너드와 카일 라우리를 막지 못한 밀워키는 순식간에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파스칼 시아캄에게 3점을 내준 밀워키는 76-83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밀워키는 브룩 로페즈의 연속 5득점과 니콜라 미로티치의 자유투가 나오며 흐름을 가져왔다. 쿼터 중반에 밀워키는 미로티치의 3점과 말콤 브로그단의 속공 득점이 나왔고, 5점 차로 도망갔다. 그러나 토론토 역시 라우리를 앞세워 반격했다. 

알 수 없던 승부는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밀워키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브룩 로페즈의 연속 5득점이 터진 밀워키는 104-100을 만들었다. 이후 블렛소와 크리스 미들턴의 자유투가 나온 밀워키는 8점 차로 달아났고,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밀워키는 브룩 로페즈가 자신의 플레이오프 커리어-하이인 29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 역시 24점 6어시스트 1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토론토는 카와이 레너드(31득점)와 카일 라우리(30득점)가 분전했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15개나 내준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 됐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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