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이동환 기자] KBL이 LG 김종규의 사전 접촉 의혹과 관련해 재정위원회를 연다.

KBL은 15일 창원 LG 세이커스 김종규의 사전 접촉 의혹과 관련해 재정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FA 자격을 얻은 김종규는 15일 정오까지 진행된 원소속 구단 협상에서 재계약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LG는 결렬서에 보수 총액 12억원(연봉 9억 6천만원, 인센티브 2억 4천만원)을 제시했다고 밝혔고, 협상 과정에서 사전 접촉에 대한 의혹이 커졌다고 밝혔다.

결국 LG 손종오 사무국장이 15일에 신사동 KBL 센터를 찾아 서류를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사전 접촉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KBL은 이를 받아 들여 재정위원회의 조사를 통해 전말이 드러날 때까지 김종규의 FA 자격 공시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재정위원회는 16일 오후 2시에 KBL 센터에서 열린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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