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전자랜드가 원 소속 구단 협상을 마쳤다.

KBL은 15일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2019 자유계약선수(FA) 원 소속 구단 협상을 마쳤다고 전했다. 협상 결과 전자랜드는 차바위, 정영삼, 정병국, 박성진, 박봉진, 홍경기를 잔류시켰으며 김상규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최우연은 은퇴한다.

가장 높은 인상 폭을 기록한 선수는 차바위다. 차바위는 연봉 3억 2천만원에 인센티브 8천만원으로 보수 총액 4억원에 5년 재계약했다. 인상률은 60%에 달한다. 프랜차이즈 스타 정영삼과 정병국은 각각 3년 2억 5천만원(인센티브 5천만원), 2년 1억원(인센티브 3천만원)에 사인했다. 그 외 박성진이 1년 3천 5백만원, 박봉진이 2년 7천만원, 홍경기가 1년 4천만원에 잔류했다. 

가장 충격적인 소식은 김상규의 협상 결과다. 김상규는 구단이 계약 기간 5년에 보수 총액 4억원을 제시했으나 협상이 결렬됐다.

김상규의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20일까지 영입의향서를 KBL에 제출해야 되며, 한 선수에 대해 복수 구단이 의향서를 제출할 시 영입 조건이 이적 첫해 최고 연봉 금액을 기준으로 10% 이내의 연봉을 제시한 구단 중 선수가 선택할 수 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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