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양희종이 KGC인삼공사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KGC인삼공사 프로농구단은 14일 보도 자료를 통해 FA 양희종과 계약 기간 3년, 총 보수 4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4억원 중 연봉은 3억 2천만원이고 8천만원은 인센티브다. KGC인삼공사 구단은 ’지난 2014년 첫 FA 이후로 5년 동안 현역 국가대표로서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해오며 변함없는 기량과 팀 내 구심점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주고 있는 양희종 선수에 대한 팀 내 평가와 구단과 선수간의 미래지향적 관계가 반영됐다‘며 이번 재계약에 대해 설명했다.

재계약에 합의한 후 양희종은 “당초부터 팀을 옮긴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 지난 시즌 팀 성적 부진과 안양 팬들의 성원을 생각해서라도 개인적인 FA 욕심을 낼 수는 없었다. 이번 결정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구단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양희종은 2007년 데뷔 후 KGC인삼공사에서만 뛰어온 프랜차이즈 스타다. 2012년에는 KGC인삼공사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고, 2017년에도 통합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도 양희종은 주장으로서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KGC인삼공사를 이끌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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