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이학철 기자] 인성여중고 출신 WKBL 스타들이 스승의 날을 앞두고 모교를 방문했다. 

11일 인성여중고 체육관에서는 ‘WKBL 모교 방문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인성여중고 출신인 BNK 유영주 감독, 정은순 해설위원, 이종애 극동대 감독 등 레전드 선수들과 삼성생명 이주연, 하나은행 김지영 등 현역 선수 1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후배들과 즐거운 교류 시간을 가졌다. 

제자들이 스승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진 후 레전드&현역 프로 선수들과 인성여중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친선 경기가 펼쳐졌다.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 속 펼쳐진 경기의 최종 승자는 선배들. 후배들을 상대로 실력을 유감없이 뽐낸 선배들은 58-41의 승리를 거뒀다. 

행사를 마친 후 유영주 감독은 “이런 행사가 처음이라 너무 즐거웠다. 이렇게 프로 선수들과 중,고등학생이 모이는 자리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데 즐겁게 즐긴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영 역시 “우리끼리도 추진하려고 했던 행사인데 그 동안 시간이 맞지 않아서 하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되게 감사하고 즐거웠다”고 했다. 인성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정은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되게 재밌었고 프로 언니들과 운동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앞으로 언니들처럼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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