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지금 골든스테이트의 왕조는 듀란트의 업적이다."

은퇴 후 방송사 ‘TNT’에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레전드 찰스 바클리가 대담한 예측을 했다. 바클리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휴스턴 로케츠의 2019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차전이 끝난 뒤 토크쇼 ‘인사이드 NBA’에 출연 “케빈 듀란트 없는 골든스테이트는 휴스턴뿐만 아니라 덴버 너게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등 어느 팀도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듀란트는 이날 경기 3쿼터 도중 오른 종아리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내일 MRI 결과가 나와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확답을 피했지만, “6차전 출전 확률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바클리는 이런 골든스테이트를 두고 “골든스테이트는 듀란트 없이 우승 못 한다. 휴스턴뿐만 아니라 덴버 너게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그 어느 팀도 이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듀란트의 존재감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그는 왕조를 건설했다. 물론 골든스테이트는 듀란트 없이 우승한 경험이 있다. 대단한 업적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그것을 마치 2년 전 일처럼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무려 5년 전의 일이다. 지금 골든스테이트의 왕조는 듀란트의 업적이다”라며 다시 한번 “그들은 듀란트 없이 휴스턴, 덴버, 포틀랜드 아무도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바클리는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탐슨이 있지 않느냐’는 샤킬 오닐의 대꾸에 “그들은 더 이상 72승을 거둘 때와 같지 않다. 또한 골든스테이트는 그들을 제외하면 득점할 선수도 없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커리와 탐슨은 이번 시리즈 5경기서 각각 22.0점, 17.6점을 올리고 있다. 같은 기간 듀란트는 33.2점을 기록 중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