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어린이날을 맞아 연고지인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백병원을 찾아 환아를 위문했다고 3일 밝혔다. 오리온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의 빠른 쾌유를 위해 매해 어린이날 위문을 진행해 왔다.

이날 김진유, 임종일, 성건주 등 오리온 선수들은 일산백병원 소아과 및 외래 병동에서 치료중인 환아를 직접 만나 오리온 과자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함께 기념촬영 등을 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오리온은 일산백병원과 함께 연고 지역 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난치병 환우를 위한 후원도 지속해 오고 있다. 2014-2015시즌 뇌출혈과 편마비 증상을 앓고 있는 어린이 등 총 3명에게 정티켓 판매수익금 전액인 2천여만 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영양실조로 신체 발달이 늦은 새터민 어린이, 정신 발육 지연, 외사시, 양안 해리성 사시 등을 앓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로 지난 5시즌 간 총 7천 9백 5십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환아 치료지원을 비롯해 초·중·고교 농구 골대 및 용품 기증 등 연고 지역 내 유·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며 “오리온 ‘정(情)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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