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경기 도중 눈 부상을 당한 제임스 하든이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휴스턴 로케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09-11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휴스턴은 1,2차전을 모두 내주게 됐다. 

하든의 부상은 1쿼터 중반 나왔다. 공격을 시도하던 하든은 드레이먼드 그린의 손가락에 눈을 찔리며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하던 하든은 2쿼터 다시 코트로 돌아와 29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도중 하든은 눈이 불편한 듯 표정을 찡그리는 모습을 반복했다. 또한 경기장의 조명에도 눈이 부신 듯 팔로 눈을 가리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경기 후 하든은 “엄청 아팠다. 부상 후에는 거의 앞이 보이지도 않았다. 지금도 앞이 흐르게 보인다”며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부상 후 나가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면서 팀을 도우려 했다. 부상은 차차 나아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에이스의 부상 투혼에도 불구하고 2차전마저 내준 휴스턴은 5일 자신들의 홈에서 3차전에 나선다. 과연 휴스턴이 홈에서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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