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휴스턴이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클린트 카펠라는 골든스테이트와의 재회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휴스턴 로케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9 NBA 플레이오프 유타 재즈와의 1라운드 5차전에서 100–93으로 승리했다.

먼저 3승을 거둔 뒤 4차전에서 패하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 중이던 휴스턴은 이날 유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차지하면서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제 휴스턴은 골든스테이트와 LA 클리퍼스의 1라운드 시리즈 승자와 만날 예정이다.

경기 후 진행된 공식 인터뷰에서 골든스테이트와의 플레이오프 리턴 매치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지난해 휴스턴과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결승에서 7차전까지 이어지는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골든스테이트가 4승 3패로 휴스턴을 누르고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휴스턴의 클린트 카펠라는 “(골든스테이트와의 매치는) 내가 원하는 것이다. 골든스테이트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크리스 폴이 카펠라의 이 코멘트에 대해 “너 이 말 한 거 블리처리포트(미국의 스포츠 뉴스 및 콘텐츠 사이트)로 다 퍼질 거야”라고 면박을 주며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카펠라는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챔피언을 꺾어야 한다”며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시리즈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골든스테이트는 25일 오라클아레나에서 LA 클리퍼스와 1라운드 5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골든스테이트는 1라운드 통과는 물론 휴스턴과의 2라운드 맞대결도 확정짓는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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