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포틀랜드가 오클라호마시티를 꺾고 세미 파이널에 단 1승을 남겨뒀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1라운드 4차전에서 111–9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틀랜드는 시리즈 스코어 3승 1패로 앞서나갔다. 

전반을 50–46 근소한 우위로 마친 포틀랜드는 3쿼터 들어 데미안 릴라드의 3점이 터지며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릴라드의 3점 두 방이 림을 갈랐고, 포틀랜드는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쿼터 후반에 로드니 후드와 릴라드가 득점을 잇따라 올린 포틀랜드는 79–68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포틀랜드는 흐름을 이어갔다. 잭 콜린스의 자유투와 CJ 맥컬럼의 3점이 나온 포틀랜드는 17점 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쿼터 중반, 오클라호마시티가 반격에 나섰다. 포틀랜드는 제레미 그랜트와 폴 조지에게 3점을 내줬고 점수 차가 좁혀졌다. 이후 폴 조지와 제레미 그랜트에게 거푸 실점한 포틀랜드는 101-94까지 쫓겼다. 

팀을 위기에서 구한 건 모리스 하클리스였다. 하클리스는 종료 1분여를 남기고 9점 차로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어 릴라드의 자유투 득점이 나온 포틀랜드는 승기를 잡았다.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가 24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CJ 맥컬럼(27득점)과 알 파룩 아미누(19득점) 역시 힘을 보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폴 조지가 32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며 분전했다. 하지만 러셀 웨스트브룩이 21개의 야투 시도 중 16개를 실패했고, 14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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