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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FINAL] 악마 같았던 쇼터, 누구보다 무서웠다

[루키=인천, 이동환 기자] 말 그대로 악마 같았다. 쇼터의 맹활약 속에 현대모비스가 시리즈의 분수령이었던 3차전에서 웃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7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3차전에서 89–67로 승리했다.

2쿼터 중반까지 전자랜드는 경기를 치열하게 끌고 갔다. 어깨 부상으로 결장한 기디 팟츠의 공백을 국내 선수들과 찰스 로드가 효과적으로 메웠다.

이런 분위기가 달라진 것은 2쿼터 막판. 2쿼터 종료 부저와 함께 섀넌 쇼터가 코너에서 3점을 터트리며 현대모비스가 39-32로 달아났다. 이후 3쿼터 초반 스피드 게임으로 전자랜드 수비를 무너뜨린 현대모비스는 20점 차 이상으로 앞서나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쿼터에 전자랜드가 추격을 시도할 때마다 쇼터가 영리한 플레이로 찬물을 끼얹었다. 쇼터는 동료들의 실패한 야투를 쳐내 공격 리바운드로 만들었고, 이는 라건의 풋백 득점 등으로 연결됐다. 아이솔레이션 상황에서 전자랜드 국내 선수를 상대로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쇼터의 플레이가 살아날 경우 시리즈 남은 일정에서도 현대모비스는 경기 운영에서 상당한 기대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자랜드 국내 포워드들이 지쳐 있는 데다, 전자랜드에 기디 팟츠 대신 합류할 것으로 알려진 투 할로웨이가 단신 가드이기 때문이다. 신장 문제로 인해 전자랜드는 앞으로도 국내 선수를 쇼터에 붙여야 한다. 쇼터의 활약이 남은 일정에서 시리즈 승패를 가르는 큰 변수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사진 제공 = KBL

이동환 기자  ldh2305@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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