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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X점프볼] 편파 프리뷰: 삼산에서 2승 거둔 유일한 팀, 그 이름 현대모비스

[루키=원석연 기자] 정규리그 270경기에 이어 플레이오프 16경기까지 도합 286경기의 대장정을 쉼없이 달려온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이제 최후의 두 팀만이 남았다. 정규리그 1, 2위를 차지했던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농구전문잡지를 발행하는 점프볼과 루키더바스켓이 특별히 준비한 '편파프리뷰'도 챔피언결정전에 돌입한다. 

6강부터 시작된 양사의 '편파프리뷰'의 현재 결과는 9-9 동률. 패배팀 기자가 승리팀 잡지에 기사를 기고하는 조건이 걸린 가운데, 11일 진행된 주사위던지기 결과에 따라 루키는 1위팀 현대모비스를 지지한다.

▶ 현대모비스-전자랜드 챔피언 결정전 편파 프리뷰 대상 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 루키더바스켓 원석연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 점프볼 손대범 기자

▶ 시리즈 진행 상황 결과(1승 1패 시리즈 타이) 
- 1차전 : 현대모비스 98-95 전자랜드
- 2차전 : 현대모비스 70-89 전자랜드

 

▶ 현대모비스가 3차전을 승리할 수밖에 없는 이유
정규리그, 전자랜드는 확실히 홈에서 강했다. 홈에서 치른 27경기 성적은 22승 5패. 승률은 무려 81%에 달했다. 그러나 그 5패 중 2패가 바로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기록한 패배라면? 정규리그, 현대모비스는 전자랜드의 홈 삼산체육관에서 치른 3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뒀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는 삼산에서 2승 이상을 거둔 유일한 팀이다.

여기에 전자랜드는 지난 16일 단신 외국선수 기디 팟츠의 어깨 염좌 부상을 알렸다. 전자랜드는 “3차전 팟츠의 출전 확률은 10% 미만”이라고 밝혔다. 팟츠는 이번 챔프전 2경기에서 평균 13.0점 2.0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었다. 

득점 볼륨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현대모비스는 지난 두 경기에서 팟츠를 막느라 애를 먹었다. 이대성의 출전 시간을 줄이고, 오용준의 출전 시간을 늘렸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32분 16초를 뛴 이대성은 챔프전에서 28분 37초로 출전 시간이 줄었다. 오용준은 12분 50초에서 17분 27초로 늘어났다. 만약 팟츠가 결장한다면 이대성의 출전 시간은 다시 늘어난다. 현대모비스의 공격 또한 더욱 날카로워진다. 

▶ 현대모비스가 3차전을 잡아야 하는 이유
전자랜드는 젊다. 주축 선수 대부분이 20대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자체적으로 ‘200살 라인업’을 꾸릴 수 있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나이가 많다. 플레이오프에서 한 경기를 더 치르고 왔다. 시리즈가 뒤로 갈수록 다급해지는 쪽은 현대모비스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지난 2차전 대패의 원인은 체력적인 문제가 아니었다. 속공에 의한 득점은 현대모비스가 15점, 전자랜드가 12점으로 오히려 현대모비스가 더 많았을 정도로 현대모비스는 잘 달렸다. 문제는 5-13으로 세 배 가까이 차이가 났던 턴오버였다. 현대모비스는 아이라 클라크(4개)와 섀넌 쇼터(3개), 양동근(2개), 이대성(2개)이 많은 턴오버를 남발하며 무너졌다. 턴오버로 내준 점수만 12점. 반면 현대모비스가 상대 턴오버로 얻은 점수는 단 2점에 불과했다. 턴오버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 3차전 승리를 위한 현대모비스의 필요조건
두 빅맨의 반등이 절실하다.

라건아의 기세가 짜게 식었다. 1차전 30점 11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67%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던 그는 2차전 14점 7리바운드에 그쳤다. 야투 성공률 35%. 라건아가 침묵하자, 찰스 로드가 날개를 폈다. 로드의 득점은 1차전 19점에서 2차전 31점으로 껑충 뛰었다. 

함지훈 또한 이대헌을 상대로 고전했다. 지난 2차전 함지훈의 득점은 단 3점. 2개의 어시스트를 올리긴 했지만, 29분 41초로 팀 내 가장 많은 시간을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3점에 그친 것은 아쉬웠다. 반면 함지훈과 매치업했던 이대헌은 14점 4리바운드 3스틸로 펄펄 날았다. 2015-16시즌 데뷔한 이대헌이 통산 69번의 정규리그에서 14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단 한 차례. 챔프전 무대에서 커리어하이를 써 내려가고 있는 셈이다. 

양동근과 이대성의 앞선은 두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라건아와 함지훈의 반등이 필요하다.

▶ 현대모비스의 X-FACTOR
현대모비스는 챔프전 2경기에서 30.6%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정규리그 1위를 기록했던 35.6%와 거리가 있는 수치. 전문 슈터인 박경상이 부진하고 있다. 사실 박경상은 지난 4강 플레이오프부터 부진하고 있었다. 정규리그 5.5득점을 기록했던 박경상은 4강에서 4.5득점을 올리더니 챔프전 2경기에서는 득점이 0점에 그치고 있다. 평균 7분 14초를 뛰면서 슛 시도가 하나도 없었을 정도로 소극적인 모습.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시즌 내내 “우리 팀에서 가장 믿을 만한 슈터는 박경상”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박경상이 응답할 때다.

 

사진 = KBL 제공

원석연 기자  hiro3937@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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