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이학철 기자] KBL이 네이버 해피빈과 협업해 뜻 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KBL은 15일 한국씨니어연합 동작재가노인지원센터에서 네이버 해피빈과 협업한 ‘굿샷! KBL’ 캠페인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준수 사무총장과 해피빈 관계자를 비롯해 선수 대표로 SK의 김선형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KBL과 네이버 해피빈이 함께 진행한 2018-2019시즌 ‘굿샷! KBL!’은 10개 구단 대표 선수들이 참여해 홍보 사진 촬영, 친필 사인이 포함된 구단MD 제공 등을 통해 모금을 마련한 캠페인이다. 본 캠페인을 통해 해피빈 매칭 기부방식으로 적립된 기금은 총 8,794,300원으로, 한국씨니어연합 동작재가노인지원센터에 기부된다. 해당 금액은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한 저소득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금 수혜 대상으로 행사에 참여한 이봉남씨는 “이번에 여러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하다. 어떻게 마음을 표현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센터장님을 비롯해서 도움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마음을 표현했고, 최덕만씨 역시 “한국에 태어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감사하다. 내가 복이 많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선수대표로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선형은 “그 동안 봉사활동을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멀었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어르신 두 분이 말씀하시는데 너무 뭉클한 마음이 들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기금 전달식이 마무리된 후 행사에 참여한 모든 관계자들은 한 자리에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선형은 어르신들을 비롯해 모든 관계자들에게 싸인을 전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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