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밀워키가 그리핀이 결장한 디트로이트를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밀워키 벅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1라운드 1차전에서 121–86으로 승리했다.

압도적인 경기였다. 전반에만 27점 차 리드를 잡은 밀워키는 무난히 리드를 지키며 결국 승리를 거뒀다. 블레이크 그리핀이 왼쪽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디트로이트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46–54로 밀리며 1차전을 내줬다.   

1쿼터부터 밀워키가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브록 로페즈와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밀워키는 강력한 수비까지 더해지며 순식간에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쿼터 종료 2.3초를 남기고 팻 코나튼의 3점이 터진 밀워키는 38-18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 들어 밀워키는 루크 케너드의 3점슛을 막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계속해서 자유투를 얻어내며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크리스 미들턴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쿼터 종료 직전에 에릿 블렛소의 3점이 더해진 밀워키는 70-43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밀워키는 미들턴의 연속 3점슛과 아데토쿤보의 돌파 득점이 나오며 차이를 더욱 벌렸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리드를 이어간 밀워키는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4득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크리스 미들턴 역시 14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디트로이트는 루크 케너드가 3점 4개 포함 21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그리핀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